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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화이트 와인] 비스타마 브리샤 소비뇽블랑 2023, 칠레 와인

by 비 오는 맑은 날 2024.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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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칠레 소비뇽 블랑의 매력 

 

VISTAMAR BRISA Sauvignon Blanc 2023

- 해방촌 와인바 콕콕에서 만난 한 병의 여유

 

 

 

 

얼마 전, 용산 해방촌에 위치한 감각적인 와인바 콕콕에서 맛본 칠레산 화이트 와인 비스타마 브리사 소비뇽 블랑 2023. 3만 원 후반대의 가격으로 한 병을 골라 파스타, 치킨, 그리고 아스파라거스 구이와 곁들였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 어울려서 기분 좋게 취했던 저녁이었습니다.

 

 

 

 

첫인상: 싱그러운 라벨과 분위기

 

와인병 라벨부터 굉장히 산뜻해요. 브리사(Brisa)라는 이름은 ‘산들바람’이라는 뜻인데, 이름처럼 라벨 디자인도 자연을 담은 듯한 색감이 돋보입니다. 칠레의 Valle Central 지역에서 자란 포도로 만들어진 이 와인은 12.5%의 알코올 도수를 자랑하는데, 마셔보니 예상보다 도수가 더 강하게 느껴졌어요. 두 사람이 한 병을 나누어 마셨는데도 “취한다~” 싶은 정도로 살짝 올라오는 기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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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ino 평점과 와인 정보

 

비스타마 브리사 소비뇽 블랑 2023은 Vivino에서 평균 3.6점 정도의 평가를 받고 있어요. 가성비 좋은 칠레 소비뇽 블랑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가볍게 즐기기 좋은 데일리 와인으로 추천하고 있죠.

 

✔ 와인 정보

생산지: 칠레 Valle Central

품종: 소비뇽 블랑 (Sauvignon Blanc)

알코올 도수: 12.5%

가격: 콕콕 와인바 기준 3만 원대 후반

 

 

 

 

맛과 향: 상큼함과 시원함의 조화

 

비스타마 브리사 소비뇽 블랑은 첫 잔을 따랐을 때부터 풍기는 시트러스 향이 아주 매력적이었어요. 코 끝에서 느껴지는 라임, 자몽, 풋사과의 신선한 과실향과 함께 아주 살짝 허브 느낌이 올라와서 마치 산뜻한 여름날 바람이 부는 느낌이랄까요?

 

한 모금 입에 머금으면 시원하고 싱그러운 산미가 탁 하고 터지면서 혀끝을 감싸는데, 목 넘김이 깔끔해서 음식과 페어링하기도 좋았습니다. 특히 아스파라거스 구이와의 조합이 정말 좋았어요. 소비뇽 블랑 특유의 상큼한 산미가 채소의 그릴 향과 어우러지면서 입안에서 완벽한 밸런스를 만들어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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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페어링: 간단하지만 완벽하게

 

이날 함께한 메뉴는 콕콕에서 인기 있는 메뉴들로 골랐어요.

파스타: 크리미한 소스 베이스의 파스타와 잘 어울렸는데, 와인의 산미가 느끼함을 깔끔하게 잡아주더라고요.

치킨: 담백하게 구운 치킨은 와인과 함께 입안에서 부드럽게 어우러졌어요. 특히 닭고기의 담백한 육즙과 브리사의 산뜻함이 잘 어울렸습니다.

아스파라거스 구이: 이날의 베스트 매칭이었어요. 그릴 향이 은은하게 나는 아스파라거스는 브리사의 시트러스 향과 만나 한층 더 풍미를 살려주었습니다.

 

산뜻하고 가벼운 화이트 와인을 찾는다면, 비스타마 브리사 소비뇽 블랑은 정말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총평: 가볍게 즐기기 좋은 산들바람 같은 와인

 

가볍고 산뜻한 소비뇽 블랑을 찾는다면 이만한 선택이 없을 것 같아요. 친구, 연인과 함께 산뜻한 저녁을 보내고 싶을 때, 또는 음식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기고 싶을 때 추천드립니다.

 

이날의 와인처럼, 잊지 못할 맛있는 순간들을 기록해 보세요. 비오는맑은날의 와인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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