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성수동 나들이.
참 머나먼 길이었는데
사실 샤넬 팝업 스토어 가려고 갔는데
생각보다 일찍 성수동에 도착하여
아모레 성수에 혼자 가서 구경을 했다.
마침 메이크업&라이프 블렌딩 메이크업 서비스 예약도
딱 알맞은 시간에 딱 열려 있길래
잽싸게 예약하고 메이크업도 살짝 받았다.
네이버 지도 켜고 찾아간 아모레 성수
생각보다 작고 어수선해 보였다.
저 앞에 버드나무인지 뭔진 모르겠지만
좀 지저분해 보인다.
여기가 입구.
왼쪽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된다.
2층엔 오설록 카페도 있다.
아모레 성수 운영시간은 매일 10:30 ~ 20:30
월요일은 휴무다.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이렇게 태블릿에 큐알코드가 보인다.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QR 인증을 하고
입장등록을 하고 들어간다.
여기서 메이크업 서비스 예약했다는 걸 말씀 드리니
안쪽 조명 많은 곳에 시간 맞춰 가서 이야기하면 된다고 하신다.
처음이라 떨려~~
클렌징 공간이 없다고 들었는데
다양한 클렌징 제품과 수건 등이
3~4군데 마련되어 있었다.
여기서 씻고 제품 다 발라봐도 좋을 것 같다.
들어가는 벽면에 보이던 그림들
은혜님 작품들이 곳곳에 걸려 있다.
제품들을 직접 사용해 보고 구매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둘러보다가 구매코자 하는 물품 종류를 종이에 적어
구매처에 내면 되는 것 같다.
아모레몰에서 사면 샘플을 더 주니까
눈으로 훑어만 봤다.
카테고리 별로, 브랜드별로 잘 나뉘어
제품이 놓여 있었다.
메이크업 제품도 체험, 구매할 수 있다.
옛날 공장을 새롭게 꾸민 공간인지
투박하면서도 아모레와 잘 어울렸다.
생각보다 크진 않았는데, 엄청 작은 규모도 아니다.
내가 사용하는 스킨유 제품도 있어서 찍어 봄.
여러 향이 있는줄은 몰랐네..
이게 뭔가 하고 봤더니
나만의 틴트를 조합해서 만들어주는 기계다.
(립 픽커 맞춤 립틴트 서비스 - 소요시간은 1시간)
예약 필수고 2만원을 지불하고
상담 및 나에게 맞는 틴트를 직접 만들 수 있다.
내가 하고자 하는 시간엔 예약이 다 차 있어서
다음 기회를 노려보겠다.
가운데 중정, 공원을 중심으로 건물이 뺑 둘러 있는 구조라
마련된 의자에 앉아 푸릇한 나무들을 바라보는 것도 참 좋았다.
아니, 저 로봇은!!
베이스 메이크업 만드는 로봇이다.
저기 커튼 안에서는
BASE PICKER 맞춤파운데이션 서비스 진행중
역시 예약해야 하고
금액은 4만원에 나에게 맞는 파운데이션 또는 쿠션을 제작해 준다.
소요시간은 30분 + 제품 제조 시간 15분
베이스 픽커 셀프 바도 있는데,
셀프로 피부톤 체크하고
샘플링 식으로 통에 받아갈 수 있더라.
통에 뚜껑은 없어 조심히 가져가야 함.
친구 오면 같이 하려고 했는데,
친구가 오고는 대기가 길어 다음에 하기로..
(아모레 성수에 방문하면 베이스 피커 샘플링 쿠폰을 2장 주는데
기한이 144일 정도라 다음 번에 꼭 해봐야겠다.)
저기 끝엔 아모레몰 굿즈와 샘플링 코너가 있다.
가는 길에 오늘의 꽃을 할인하고 있었는데
비만 안 왔으면 하나 샀을 것 같다.
성수동 갔는데 급히 꽃 살 곳이 없다면
아모레 성수 들러서 꽃 사도 될 것 같다.
암튼 이 굿즈들을 판매하고 있었고
샘플도 5개 골라 받을 수 있다.
입장하면서 QR 코드 체크인 후 받은 쿠폰을 내면 된다.
샘플은 이렇게 있었다.
AP, 한율, 설화수, 라네즈 등등의 브랜드의 제품들로
크림, 에센스, 필링젤 등등이 있었다.
샘플 대신 가운데 아래에 있는 마스킹테이프나 스티커로 대체할 수 있는데
1대 1로 가능해서
마스킹테이프, 아모레퍼시픽(AP) 샘플 3개, 한율 부들밤 1개
이렇게 선택했다.
이제 메이크업 받으러 이동!
거울 많은 곳 가서 말하라고 했다.
손도 씻고 ㅋㅋ
시간 맞춰 가서 둘러본 아이메이크업 중 하나를 선택해서 받을 수 있다.
가운데는 내가 많이 해온 메이크업이고
오른쪽은 너무 무서워 보일 것 같아
왼쪽, 글리터를 붙여달라고 해보자.
아, 그 전에, 다이슨 에어랩이 있어서 한 번 해봤다.
신기하게도 잘 말리긴 했는데, 오래 지속되지는 않았다.
다이슨 에어랩 구매 욕구 있었는데 몇 번 더 해봐야겠다.
예약석으로 가서 메이크업 시작!
메이크업&라이프 블랜딩 MAKE-UP SERVICE 이고
30분 코스고, 무료다.
예약이 쉽지는 않은 모양인데,
운 좋게 당일 1시간 반 전, 딱 내가 가능한 시간에만 예약이 가능하더라!
이 화장품들을 이용해서 메이크업을 해주실 예정
모조리 다 모자이크 ㅋㅋㅋ
아주 친절하고 상세하게 메이크업을 진행해 주셨고
메이크업 팁도 몇 가지 알려주셨다.
사실 내가 아이 메이크업은 이미 하고 간 상태라
지우지는 않고 눈썹 리터치, 글리터 붙이는 부분 리터치 & 글리터 부착,
아이라인 수정 등을 해주셨다.
대망의 글리터도 굉장히 열심히 찾아서
어울리는 걸로, 너무 과하지 않은 걸로 잘 골라 주셨다.
비가 몰아칠 걸 예상했던 지라
집앞 패션으로 성수동까지 가버려서
내 복장과 메이크업은 어울리진 않았지만,
그래도 안해본 걸 해봐서 좋았다.
메이크업 서비스를 마친 후 할인쿠폰과
헤라 픽서 교환 쿠폰을 챙겨주셨다.
딱히 살 건 없어서 구매는 하지 않았다.
아 그리고
물품 보관도 되고 휴대폰 보조 배터리 대여도 가능하다.
인스타그램 팔로우도 하고 돌풍이 풍선 받았는데
내껀 터져버렸다 ㅠㅠ
암튼 첫 번째 아모레 성수 방문은 성공적.
다음에 성수 가면 참새 방앗간처럼 또 들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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