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처음 마셔본 유기농 와인 후기.
빌라 산디 일 프레스코 비올로지코 오가닉
Villa Sandi Il Fresco Prosecco Biologico Organic
성수동 와인바 pvg_lab(피비지랩)에서 34,000원 주고 마셨다.
직전에 과하게 식사를 하고 옮긴지라 그리니시에 와인만 홀짝 마셨다.
와인바에서 파는 와인 치고는 비싸지 않게 가격 책정해놓은 것 같다.
어, 이거 비노비노에서 봤던 건데!
바틀 아랫부분이 좀 특이하게 생겼고,
저 라벨 색상도 여러가지였던 걸로 기억한다.
유기농 와인은 아마 처음 마셔보는 것 같은데,
빌라 산디에서 처음 내놓은 유기농 와인으로 알고 있다.
알콜 도수는 11%vol.
둘이 한 병 마시고 취하지 않았다.
은근히 이 도수 차이가 크다.
14%짜리 마시면 취해버림..
제조사는 Villa Sandi SPA,
수입사는 (주)비노비노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이다.
캐주얼하고 힙한 분위기의 성수동 와인바,
우리가 선택한 빌라 산디 일 프레스코 비올로지코 오가닉 프로세코는
'청사과, 라임, 그린허브, 풍성한 기포'의 노트가 메뉴판에 기재되어 있었다.
처음엔 칠링이 덜 되어 있어서 그런지
버블감이 좀 적었고 쓴맛이 느껴졌다.
이것이 유기농의 맛일까..?
그래서 이야기 나누며 천천히 칠링을 했다.
얼음 넣은 칠링백을 가져다 주셨는데 사진을 깜빡했구만.
친구 생일 선물 증정식을 하고
시원하게 마시다 보니 청사과, 라임 등의 푸릇하고 산뜻한 느낌이 났다.
살짝 잔당감도 느껴져서 수월하게 잘 마셨다.
빌라 산디의 다양한 다른 와인들도 한 번씩 접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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