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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화이트 와인] 타파스 베르데호 2021, 스페인 와인

by 비 오는 맑은 날 2025.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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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와인바 59계단에서 만난 가성비 화이트 와인, 타파스 베르데호 2021

 

 

 

 

을지로의 감성적인 와인바 59계단에서 가볍게 즐길 와인을 찾다가 타파스 베르데호 2021을 선택했습니다.

4만 원 대의 부담 없는 가격대에 감각적인 블루 컬러의 라벨이 눈에 띄었고, 스페인 베르데호(Verdejo) 품종 100%로 만들어졌다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베르데호(Verdejo) 품종이란?

 

베르데호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화이트 와인 품종으로, 주로 루에다(Rueda) 지역에서 재배됩니다.

신선한 산미와 과실미가 특징이며, 감귤류, 청사과, 허브, 멜론 같은 아로마가 느껴집니다.

 

숙성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스테인리스 탱크 숙성을 거친 베르데호는 깔끔하고 상쾌한 느낌이 강하고,

오크 숙성을 거친 경우 보다 부드럽고 크리미한 질감이 살아납니다.

 

 

 

 

타파스 베르데호 2021, 어떤 와인일까요?

 

이 와인은 ‘더 타파스 와인 컬렉션(The Tapas Wine Collection)’에서 출시한 제품으로,

이름 그대로 타파스 요리와 함께 가볍게 즐기기 좋은 스타일입니다.

 

라벨 뒷면에는 추천 페어링이 적혀 있었는데요.

 레몬

 생선

 홍합

 오징어

 

와인의 신선한 산미가 이러한 해산물 요리들과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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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 & 테이스팅 노트

 

병을 따자마자 퍼지는 청사과, 감귤류, 그리고 은은한 허브 향.

첫 모금에서는 상큼한 산미가 살아 있으면서도 텍스처가 너무 가볍지만은 않았고,

입안에서 살짝 오일리한 질감이 느껴졌습니다.

마신 후에는 깔끔한 피니시가 이어지며 부담 없이 마시기 좋은 스타일이었습니다.

 

 

 

 

감바스 & 나초와 페어링

 

59계단에서 주문한 감바스 알 아히요와 함께 마셨는데요.

올리브 오일에 절여진 새우의 고소한 감칠맛과 와인의 산미가 균형을 이루면서

와인이 가진 신선한 느낌이 더욱 살아났습니다.

 

함께 주문한 나초와도 예상 외로 잘 어울렸습니다.

치즈의 크리미한 맛을 와인의 산미가 깔끔하게 정리해 주었고,

살사 소스와 함께 먹었을 때는 과실미가 더욱 살아나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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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가성비 좋은 스페인 화이트 와인 – 4만 원 대의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면 훌륭합니다.

✔️ 신선한 산미와 청량감 – 상큼한 스타일의 화이트 와인을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 해산물과 찰떡궁합 – 감바스, 오징어튀김, 굴 등과 함께 즐기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 세련된 라벨 디자인 – 감각적인 블루 컬러의 라벨 덕분에 선물용으로도 괜찮아 보입니다.

 

 

 

 

화이트 와인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한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가볍게 즐기기 좋은 한 병!

다음에는 다른 타파스 요리들과도 페어링을 시도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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