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와인] 마르코 2020

 

굉장히 유니크하고 특이했던 와인 마신 후기.

 

 

 

 

마르코 2020

MARKO 2020

스페인의 와인이고, 우리나라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그런지 정보가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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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블 자체도 유니크했다.

이 와인은 작년인가에 홍대 와인샵 치즈비노에서 구매했다.

여러 와인을 구매하면서 특별한 품종의 와인, 흔치 않은 와인을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이걸 보여주셔서 한 번 마셔보려고 구매했다.

그 당시 구매가는 4만 원 대.

 

 

 

 

알콜 도수는 13%vol.

사용된 포도 품종은 Petit Manseng(쁘띠 만생), Petit Courbu(쁘띠 꾸르부) 두 종류다.

둘 다 생소한 포도 품종이라 AI 에게 물어봤다.

 

 

[ Petit Manseng(프랑스어로 작은 Manseng라는 뜻)는 주로 프랑스와 스페인의 와인 생산지역에서 재배되는 흰색 포도 품종입니다. 이 포도 품종은 특히 프랑스의 남서부 지역인 소테르냉(Southwest France)과 장티 엥 루제르(Jurançon) 지역에서 잘 알려져 있습니다.

Petit Manseng는 비교적 작은 열매를 가진 포도로,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 잘 자라며, 높은 산도와 풍부한 과일 풍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포도는 일반적으로 당도가 높고 산도가 높은 와인을 생산하는 데 사용됩니다. 특히 달콤한 와인을 만드는 데에 적합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Petit Manseng는 종종 당도가 높고 부드럽고 신선한 과일 맛이 돋보이는 달콤한 와인을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또한 일부 프로듀서들은 그것의 높은 산도와 과일의 풍미를 살린 건조한 스타일의 와인을 생산하기도 합니다.

 

Petit Manseng는 그 특별한 특성 때문에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프랑스와 스페인의 와인 생산자들이 이를 통해 고품질의 달콤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

 

 

[ Petit Courbu는 프랑스의 흰색 포도 품종으로, 남서 프랑스와 피레네앙 지역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이 포도 품종은 프랑스의 장티 엥 루제르(Jurançon)와 마독(Madiran)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며, 주로 각 지역의 고급 특성을 부여하기 위해 혼합되거나 단일 품종 와인으로 사용됩니다.

 

Petit Courbu는 작은 규모로 생산되는 포도이며,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 잘 자라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포도는 일반적으로 산미가 높고 과일향이 풍부하며, 신선하고 균형 잡힌 와인을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Petit Courbu는 Jurançon AOC와 Madiran AOC 와인에서 종종 발견되며, 이러한 와인은 주로 특정 지역의 특성과 풍미를 나타내기 위해 블렌딩되거나 단일 품종으로 생산됩니다. Petit Courbu는 다른 포도 품종과 함께 혼합되어 산도를 높이고 과일 풍미를 개선하는 데 사용되기도 합니다.

 

Petit Courbu는 그 특별한 특성과 지역적인 맛으로 프랑스 와인을 풍부하게 만들며, 꾸준히 이 지역의 와인 애호가들에게 인정받고 있습니다. ]

 

 

 

 

제조사 : BIZKAI BARNE S.L

수입사 : (주)비노스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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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이 굉장히 짙었다.  진한 노랑.

오픈하면서는 페인트 냄새, 어릴 때 가지고 놀던 칼라 풍선 냄새가 확 나서(약간 신나 냄새라고 해야 하나?) 이거 와인이 잘못된 거 아닐까 싶기도 했다.  그래서 폭풍 검색.  비비노에서 다른 나라 사람들이 표현한 내용을 보니까 페인트 냄새 난다는 사람도 있더라.  이런 류의 와인이 있긴 있군, 하고 안심했다.

 

 

 

 

일단 따라놓고 한모금 마시고는 냄새가 날아갈 때까지 기다렸다.

화이트 와인인데 디켄팅을 해야하나 싶기도 했다.

정말 시다 싶을 정도로 산도가 강하게 느껴졌고, 과실 느낌은 거의 없었다.

 

 

 

 

한 잔 따라둔 것도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라 다 마시지 못하고

다음날 다시 마셔봤다.

역시나다.

뭔가 설명이 어려운 특이한 맛인데,

불호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훨씬 많을 것 같은 느낌이다.

4만 원 대라 그냥 버리긴 아깝고 

어떻게 하면 그나마 잘 먹을 수 있을까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