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와인] 미나이아 가비, 이탈리아 토착품종 와인

선물 받은 와인 마신 고마운 후기.

 

 

 

얼마 전에 이탈리아 와인을 한 병 선물 받았다.

나보다 훨씬 와인을 좋아하고, 많이 알고,

취향도 확실한 친구다.

난 와인을 종종 마시지만 아직 내 취향도 없고

(가끔 너무 맛없는 와인은 구분할 수 있음)

내 와인 취향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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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이아 가비 델 코무네 디 가비 2019 

MINAIA GAVI DEL COMUNE DI GAVI 2019 

가비, 가 포도품종이라고 들었는데

포스팅 하면서 찾아보니 품종은 '코르테제(cortese)'

이탈리아 가비 지역의 화이트 와인이다.

생각해보니 얼마 전에 이탈리아 상공회의소에서 진행한 와인 시음회에서도 맛보았던 지역의 와인이기도 하다.\

 

코르테제 품종 설명 :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DOCG 

이젠 거의 의미 없다고 봐야지.

DOCG 붙지 않은 것 중에 좋은 와인도 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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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는 니콜라 베르갈리오(Nicola Bergaglio)

비비노 평점은 4.0이고

3만원 중반 와인으로 적혀 있다.

 

 

 

색상은 연한 레몬빛을 띠며 가벼운 느낌의 와인이다.

내가 화이트 와인을 많이 접한건 아니지만

그나마 자주 마시는 소비뇽블랑(쇼블)과 비교하자면

쇼블보다 조금더 부드럽고 섬세한 와인이랄까.

사과, 시트러스, 미네랄을 느꼈다.

 

 

 

선물해준 친구가 회와 잘 어울리는 와인이라고 해서

모둠회 주문해서 같이 먹었는데 역시 잘 맞았다.

가벼운 와인이라 페어링 없이 그냥 티비 보며 마셔도 좋을 것 같고

산도가 있어 회나 해산물과 잘 어울리는 와인이었다.

 

코르테제처럼 이탈리아 토착 품종의 와인을 종종 찾아 마셔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