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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스파클링 와인] 브루메테 에스뿌모소 브룻, 스페인 와인

by 비 오는 맑은 날 2025.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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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메테 에스푸모소 브뤼(Brumete Vino Espumoso Brut) 와인 후기

 

 

 

 

일산 레오네에서 스테이크와 까르보나라, 그리고 올리브와 식전빵을 곁들여 브루메테 에스푸모소 브뤼(Brumete Vino Espumoso Brut)를 즐긴 경험을 바탕으로 후기를 남깁니다.

 

 

 

 

외관 및 첫인상
이 와인은 스페인산 스파클링 와인으로, 11.5%의 알코올 도수와 750ml 용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병 라벨은 블랙과 골드 컬러로 고급스러운 인상을 주며, ‘VINO ESPUMOSO’라는 표기가 스파클링 와인임을 강조합니다. 잔에 따르면 미세하고 고운 기포가 꾸준히 올라와, 첫인상부터 산뜻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사용된 포도 품종은 아이렌(Airén)과 카예타나 블랑카(Cayetana Blanc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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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링 및 음식과의 조화
• 스테이크: 미디엄 레어로 구운 스테이크와 곁들였을 때, 와인의 산미와 기포가 육즙과 지방을 깔끔하게 씻어줍니다. 스테이크의 풍미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입안을 리프레시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다만, 진한 소스나 강한 풍미의 고기와는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까르보나라: 크리미하고 고소한 까르보나라와의 조합은 매우 좋았습니다. 와인의 산미가 크림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기포가 입안의 무거움을 덜어줍니다. 베이컨의 짭짤함과도 잘 어울려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식전빵 & 올리브: 올리브유에 찍어 먹는 식전빵, 그리고 마리네이드 올리브와도 조화롭습니다. 와인의 산미와 짭조름한 올리브, 고소한 빵이 서로를 보완해주어 에피타이저로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았습니다.

 

 

 

 

향과 맛
향에서는 풋사과, 레몬, 약간의 흰 꽃 향이 느껴졌습니다. 과실 중심의 향이 강하지 않고, 오히려 깔끔하고 청량한 느낌이 강조됩니다. 입에 머금으면 산도는 꽤 높고, 기포가 부드럽게 퍼집니다. 첫 모금은 상쾌하며, 신선한 과일의 산미가 입안을 깨끗하게 정리해줍니다. 단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드라이한 스타일이 확실합니다. 끝맛에는 약간의 미네랄리티와 쌉쌀한 뉘앙스가 남아, 전체적으로 가볍고 산뜻한 인상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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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브루메테 에스푸모소 브뤼는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데일리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복잡한 풍미보다는 산뜻함과 청량함, 그리고 깔끔한 마무리가 장점입니다. 특별한 날보다는 가볍게 한 잔 곁들이고 싶을 때, 혹은 다양한 음식과 무난하게 페어링할 때 추천할 만합니다. 특히 크림 파스타나 오일 파스타, 가벼운 샐러드, 해산물, 치즈 플래터와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스테이크와도 조화롭지만, 진한 레드와인의 묵직함을 기대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가볍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산미와 가벼운 바디, 그리고 청량한 기포 덕분에 식사 내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던 와인. 일산 레오네에서의 식사에 산뜻한 포인트를 더해준 한 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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