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가서 마신 와인 후기.
카페 연무장 압구정점.
2층에선 식사와 술도 팔고 있다.
저녁이라 2층에 가서 와인 한 병에 고기 플래터 먹었다.
플래터 주문하면 와인 바틀 30% 할인이라
플래터 남기는 한이 있더라도 이렇게 주문을 해봤다.
결국 음식은 반쯤 남기고 와인만 잘 마시고 옴.
브루앙트 까바 2020
BRUANT CAVA 2020
카페 연무장에서 7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무난한 이탈리아 레드 와인을 마실까 하다가
시중에서 많이 보지 못했던 스파클링 와인이라 이걸 선택했다.
레이블의 새 이름이 귀여웠다.
제조사 : CELLER DE LES AUS, S.C.P.
수입사 : 케이엔제이와인앤스피리츠(주)
알콜 도수는 12%vol.
밖에서 마실 때는 도수 낮은 게 편하다.
사용된 포도 품종은 자렐로(Xrel-lo).
까바(Cava) 니까 스페인의 스파클링 와인이고,
샴페인 방식으로 만든 내추럴 와인이라고 한다.
탱크에 넣었을 뿐이지 전통방식이라고 하는데,
그게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다.
이름을 전통 방식이라고 한 것 뿐이지 전통은 아니지 않나..?
아래는, AI로 찾아본 전통방식의 샴페인에 대한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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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생산은 크게 다음의 단계로 이뤄집니다:
- 수확: 적절한 숙성 상태에 있는 포도를 수확합니다.
- 프레스링: 수확한 포도를 주스로 만들기 위해 프레스합니다. 이때 새하얀 주스를 얻게 되는데, 이를 무색 포도주라고 합니다.
- 1차 발효: 무색 포도주를 사용하여 알코올 발효를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설탕과 효모가 사용되어 알코올과 이산화탄소가 생성됩니다.
- 블렌딩: 다양한 포도 품종과 년도의 와인을 혼합하여 샴페인 메이커가 특별한 블렌드를 만듭니다. 이는 샴페인의 특별한 맛과 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 병내 발효: 블렌딩이 완료된 후에, 샴페인은 병에 담겨 추가적인 발효를 진행합니다. 이 단계에서 이산화탄소가 포도주에 더해져 샴페인을 특유의 거품을 가진 음료로 만들어줍니다.
- 레마쥬지지 (Rémage): 샴페인이 병에서 발효를 마치면 이산화탄소와 부유물질을 병의 목을 아래로 내려주기 위해 병을 조금씩 기울여주는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 디고르제 (Dégorgement): 병 속에 쌓인 부유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매우 낮은 온도에서 얼어붙은 샴페인의 목을 열어서 얼음덩어리에 포함된 부유물질을 제거합니다.
- 도스아쥬 (Dosage): 디고르제 후에 샴페인에 설탕과 와인을 추가하는데, 이것이 샴페인의 단맛을 조절하는 프로세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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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캐주얼한 카페 겸 레스토랑 이라고 생각했는데,
와인 오픈하는 걸 보니 보통이 아니라 생각했다.
김 안빠지게 피식~ 따는걸 보고 감탄했다.
빵 터뜨려 기포 빼는 거 싫어...
꽃향기, 철 냄새, 미네랄리티, 달큰함, 꿀
내가 적어둔 키워드다.자꾸 까먹으니 카톡에 적어두기로 했다.밀린 후기도 많은데...바로 느껴지는 꽃향기가 기분 좋았고,이게 미네랄인가? 하는 철 냄새가 나서 조금은 찝찝했다.짭짤한 미네랄리티도 잘 느껴졌고마실수록 꿀 느낌의 달큰함도 느껴져서 끝까지 맛있게 마신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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