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찾아가는 와인 카운셀링바에서
나에게 맞는 와인을 찾아 마셔본 와인.
줄리아 네그리 랑게 네비올로 2020
GIULIA NEGRI LANGHE NEBBIOLO 2020
줄리아 라고도, 쥴리아 라고도 하는 것 같다.
여기는 여의도 와인바 '여의도 물방울'이라는 곳이다.
줄여서 '여울'이라고도 하는 듯.
와인을 좋아하는 동생과 저녁으로 고깃집에서 고기를 먹고
여의도 와인바를 검색해서 찾아갔다.
생각보다 여의도에 와인바가 별로 없더라.
여기는 와인 카운셀링 바 컨셉인데
내 취향의 와인을 찾아주는 곳이라고나 할까..?
레드, 스파클링, 화이트 중에 뭐 먹을지 결정하고 나면
내가 원하는 계열의 향을 아로마키트에서 찾아서 맡게 해주신다.
나는 체리와 스트로베리 계열의 붉은 과실향을 좋아하는가보다.
그 향 계열의 와인을 꺼내서 가져오셨는데,
바롤로, 랑게 네비올로, 바르바레스코 등으로
같이 간 동생이 좋아하는 계열로 가져다 주셨다.
취향이 비슷한가 싶음.
암튼 여의도 물방울을 홍보하는 글은 아니니까
바로 와인 이야기로 넘어가보겠다.
우리는 이걸 골랐다.
줄리아 네그리 랑게 네비올로 2020
가격은 와인바 기준 130,000원
비싼 편이긴 하군.
꺼내오신 와인 대부분이 (4개 중 3개 또는 4개)
수입사 한독와인(주) 였던 걸 보니 그 쪽 와인 많이 가져오시는 것 같다.
제조사는 Serradenari Societa Agricola
알콜 도수는 14%vol. 로 좀 높은 편이었던 것 같고,
이탈리아 라모라 지역의 와인이었다.
같이 간 동생이 얼마 전에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역에 다녀왔는데
그 지역의 와인이어서 반가웠던 기억.
이탈리아의 괜찮은 와인은 보통 이 색깔인 것 같다.
약간 탁한 듯하면서도 숙성된 듯한 연한 색상.
이 색은 토마시 아마로네에서 처음 봤었다.
리델 잔 너무 예뻐..
기분 좋게 짠!
아로마키트 향 맡아 보고 그에 맞는 와인을 추천 받아 마셨는데,
아직 내 취향이 뭔진 모르겠지만
네이올로 좋다..!
아로마 키트에서 맡은 붉은 과실향 뿜뿜, 끝까지 맛있게 마셨다.
다음에 또 가게 되면 여의도 물방울, 여울을 소개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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