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오렌지 와인, 카바이 라반 2016 테이스팅 @ 디핀 옥수점
요즘 인기 맛집 ‘흑백요리사’ 시리즈의 디핀 옥수점에서 와인을 즐기다 보면, 다양한 글라스 와인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번에 제가 선택한 와인은 슬로베니아의 오렌지 와인, KABAJ Ravan 2016이었습니다. 1잔에 18,000원으로 가격대가 조금 있지만, 이 특별한 오렌지 와인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죠.
오렌지 와인이란?
오렌지 와인은 사실 화이트 와인의 변종이라고 볼 수 있어요. 제조 과정에서 포도 껍질과 함께 발효되면서, 오렌지 색을 띠게 되죠. 이 덕에 화이트 와인의 청량감과 레드 와인의 타닌이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에요.
이번에 마신 KABAJ Ravan 2016은 색상이 진하지 않은 밝은 오렌지 톤이었고, 첫 맛에서 느껴지는 상큼함과 미네랄리티가 돋보였어요. 특히 적당한 산미가 있어, 디핀 옥수점에서 함께 나온 요리들과 조화롭게 어울리더군요. 새콤한 맛이 입맛을 돋우고, 요리와의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KABAJ Ravan 2016 테이스팅 노트
• 산지: 슬로베니아, 고리슈카 브르다(Goriška Brda)
• 품종: Sauvignonasse
• 알콜 도수: 13.5%
• 맛: 은은한 레몬그라스와 자몽 향, 미네랄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고 가벼운 바디감
• 페어링 요리: 샐러드, 해산물 요리, 신선한 치즈
와인의 신선하고 산뜻한 특성 덕에 다양한 요리와도 잘 어울릴 것 같은데요, 특히 새콤한 맛이 나는 요리들과 궁합이 잘 맞을 것 같았어요.
슬로베니아 와인을 처음 접하는 경험이었는데, 오렌지 와인의 매력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어요. 생소한 와인이라도 도전해보면 좋은 경험이 되는 법이죠. 와인 애호가라면 한 번쯤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주문 팁
디핀 옥수점에서는 글라스 와인 종류를 그때그때 달리 제공한다고 해요. 마시고 싶은 와인이 있으면 문의 후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양하고 흥미로운 와인 리스트가 준비되어 있으니, 도전 정신을 발휘해보세요!
이 포스팅으로 슬로베니아 오렌지 와인의 매력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함께 주문해서 마신 불가리아 화이트 와인은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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