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와인] 페트라 징가리 2018

와인바에서 추천 받아 마신 와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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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 징가리 2018

Petra Zingari 2018

이탈리아 남부 토스카나 지역의 와인이다.

 

 

 

 

가격은 서촌 와인바 에노테카 친친 기준 65,000원이다.

검색해보니 와인샵에선 2만원 중후반대로 구매 가능해 보인다.

와인바 바틀 와인 가격이 5만원대부터 시작해서

음식을 고른 후 5~6만원대 와인 중에서 추천을 받아서 먹었다.

나는 여리여리한 와인을 좋아하고, 

동행은 강한 스타일, 킥 있는 와인을 좋아해서

이거면 둘 다 어느 정도는 만족할 수 있을거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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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은 모르겠지만 '징가리'라는 이름은 꽤 들어본 것 같다.

사람들이 징가리 2017을 많이 검색하는 걸 보니

2017 빈티지의 페트라 징가리 와인이 좋았었나보다.

난 2018을 마셨다.

 

 

 

 

James Suckling에서 92포인트를 받았다고 하는데

뭔진 잘 몰라도 92점이면 좋은거겠지?

 

 

 

 

알콜 도수는 13.5%였고

사용된 포도는 멜롯, 산지오베제, 쉬라, 쁘띠 베르도.

다양한 품종의 포도가 사용되었다.

 

 

 

 

자페라노 와인잔이라 그런가 더 예쁘다.

와인 색상은 붉은 과실의 느낌이 나는 자줏빛 ~ 보라빛 레드 사이.

어디서 봤는데 좀 어린 와인이면 이런 색이 난다던가..?

(지극히 와린이 입장)

 

 

 

 

첫맛은 여리여리 & 밍밍했는데,

마실수록 농익은 느낌이 났다.

크리미한 파스타와 찹스테이크와 함께 했는데,

둘 다 잘 어울렸고,

어떤 음식과도 무난하게 잘 마실 수 있는 와인이라 생각한다.

와인바에선 그래도 좀 가격이 나갔지만,

와인샵에서 2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면 

한 병 사서 마셔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