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용산엘 갔다.
경의중앙선 나들이가 이젠 지치지 않는다.
볼 일 보고 현선이네 용산본점을 찾아감.
골목에 있는데 멀리서도 현선이네 굴뚝이 보여
찾기 어렵지 않았다.
생각보다 꽤 컸다.
현선이네 분식집은 일산 정발산에 있는 웨스턴돔에서 본 적이 있는데
거기가 본점인줄 알았다.
알고보니 본점은 용산에 있다는 것.
점점 유명해져서 분점들이 생기는 것 같다.
현선이네 용산본점 메뉴.
주방쪽으로 가서 메뉴 확인하고
키오스크로 직접 주문, 결제까지 하면 된다.
단품도 있고 세트도 있다.
즉석떡볶이는 입구쪽에 있는 즉석존에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치떡세트도 맛있겠고
처음 갔는데 모든 메뉴 다 먹어보고도 싶고
맥주도 마시고 싶고
고민이 많이 됐다.
키오스크로 주문, 결제하고 전화번호를 남기면
카톡으로 알람이 온다.
작은 모니터에도 번호가 뜨니 영수증에 있는 번호 확인하고
찾아오면 된다.
맥주는 시원하게 따라서 자리로 가져다 주셨다.
분식은 직접 가져오면 된다.
어묵 빼고 다 포함되어 있는 현선이비어세트를 주문했다.
단무지, 식기류는 셀프로 가져다 먹고 쓰면 되고
일회용 앞치마도 마련되어 있다.
현선이네 용산본점 현선이비어세트 23,000원
떡볶이, 튀김, 순대, 김밥, 생맥주 2잔 구성이고
어묵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어묵국물을 따로 주셔서 넘 좋았다.
둘이 먹기 넘 많을 것 같았는데
떡 몇 개 남기곤 싹 다 먹었다.
떡볶이가 왜 두그릇이냐면
키오스크에서 주문할 때 매운맛 / 순한맛을 고를 수 있었는데
내가 주문한 현선이비어세트에는 반반 선택도 가능했다.
섞어서도 가능하고 따로 담아줄 수도 있다고 해서 '따로'를 선택함.
순대도 간, 내장 등 포함할지 안할지도 선택 가능했다.
키오스크에서 클릭클릭만 하면 되어 편했다.
매운 떡볶이는 따로 파를 뿌려 구분해주셨고
맥주 가져다 주고 안내해주신 직원분도 상당히 친절해서
맛있고 편히 식사하고 나올 수 있었다.
요즘 낮술을 잘 즐기고 있다!
아기자기한 갬성으로 메모도 남기고 올 수 있었다.
반짝반짝 내가 휴대폰에 달고 다니는 악세사리와 비슷한 느낌의 필름지였다.
다음엔 현선이네 일산 포장마차를 이용해봐야겠다.
현선이네 용산본점 방문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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