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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화이트 와인] 도멘 알리망 로그네 정띠 2019, 프랑스 와인

by 비 오는 맑은 날 2025.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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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aine Allimant-Laugner Gentil 2019: 알자스의 매력을 담은 화이트 블렌드

 

 

 

 

용산 와인 행사에서 시음했던 Domaine Allimant-Laugner Gentil 2019를 떠올리며 이 글을 씁니다. 당시 장미향과 독특한 맛이 인상 깊어 구매했던 이 와인은, 마실 때마다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며 제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는 2022 빈티지를 마셨는데, 망고 맛이 느껴져 흥미로웠습니다. 빈티지마다 다른 풍미를 보여주는 이 와인의 매력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와인의 기본 정보
• 생산지: 프랑스 알자스(Alsace)
• 품종 구성: 리슬링(Riesling) 45%, 뮈스카(Muscat) 35%, 피노 그리(Pinot Gris) 20%
• 알코올 도수: 12.5%
• 스타일: 프렌치 알자스 화이트 블렌드
• 가격대: 약 2만 원대 중반에서 3만 원대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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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til이라는 이름은 알자스 지역의 전통적인 블렌딩 방식을 따르는 와인을 뜻합니다. 과거에는 여러 품종을 한 포도밭에서 재배하고, 같은 시기에 수확해 양조했지만, 현대에는 각 품종을 개별 양조 후 블렌딩하는 방식으로 변화했습니다.

 

 

 

 

페어링 추천
Gentil은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리는 다재다능한 와인입니다.
• 해산물 요리: 생선구이나 굴처럼 신선한 해산물 요리에 적합합니다.
• 화이트 치즈: 까망베르나 브리 같은 부드러운 치즈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룹니다.
• 샐러드와 가벼운 요리: 지중해식 샐러드나 닭고기 스테이크에도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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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팅 노트
Gentil 2019는 첫 잔부터 풍부한 아로마로 감각을 사로잡습니다.
• 향: 복숭아, 청사과, 흰 꽃(엘더플라워), 그리고 은은한 장미향이 조화를 이루며 상쾌한 느낌을 줍니다.
• 맛: 입안에선 산뜻한 산미와 미네랄리티가 돋보이며, 드라이한 스타일이지만 살짝 느껴지는 과일의 단맛이 균형감을 더합니다.
• 피니시: 깔끔하고 쌉쌀한 여운이 남아 계속 손이 가게 만듭니다.
특히 용산 행사에서 느꼈던 장미향은 뮈스카 품종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빈티지에 따라 다른 과일 향이 두드러지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예컨대, 제가 마신 2022 빈티지에서는 망고와 같은 열대 과일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빈티지에 따라 와인의 풍미가 달라지는 이유는 포도의 수확 시기와 해당 연도의 기후 조건 때문입니다.
• 2019 빈티지: 청사과와 복숭아 같은 신선한 과일 향 중심.
• 2022 빈티지: 열대 과일 계열의 망고 향과 더 부드러운 느낌.
이는 리슬링과 뮈스카 품종의 특성이 빈티지마다 다르게 발현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차이는 와인을 마시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총평
Domaine Allimant-Laugner Gentil 2019는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화이트 와인입니다.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우아한 풍미를 지녀 데일리 와인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특히 비 오는 날 창밖을 바라보며 한 잔 마시면, 그 산뜻함과 부드러움이 하루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다음번엔 또 어떤 빈티지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하며, 오늘도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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