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비싼 와인을 샀다.
요즘 가장 큰 소비는 단연 술이다.
슬슬 줄여야 할 것 같긴 함..
페리에 주에 그랑 브뤼
Perrier Jouet Grand Brut
구매처 : 와인픽스 어반아울렛 성수점
구입시기 : 2022년 09월
구매가격 : 76,800원
싸게 산 편은 아니고 적당한 가격 같다.
코스트코에서는 7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팔고 있고
충동구매를 하지 않았다면
미리 예약 후 할인을 받았을 수도 있었다.
나오자마자 후회함.
유명한 프랑스 샹파뉴 지역의 와인이란 건 알고 있었고
얼마 전에 페리에주에 블랑드블랑 수입 기념(?)으로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팝업 행사와 더불어 예쁜 잔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었는데
그 때 못 산게 아직 마음에 남았었나보다.
물론 그 때는 이게 아니라 블랑드블랑이나 벨에포크를 구매하면
잔에 이름 새겨주는 이벤트였다.
암튼 한 번 마셔보고 싶었던 와인.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클래스 샴페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생산국 : 프랑스
생산자 : 페리에 주에
품종 : 샤도네이 20%, 피노 누어 40%, 피노 뫼니에 40%
맛과 향 : 복숭아, 과일, 바닐라, 나무, 꽃
낮은 당도 / 조금 높은 산도 / 중간 바디 / 적은 타닌
용량 : 750ml
알콜도수 : 12도
음용온도 : 7~9도
식전주로 좋고 해산물 요리와 잘 어울림
샴페인 역사상 최초의 '브뤼'스타일의 드라이한 샴페인이
바로 이 페리에 주에 샴페인 하우스라고 한다.
1856년 영국 소비자를 위해 당분이 적은 스타일의 샴페인을 출시하였다고 하는데
그게 바로 'Brut' 브뤼 스타일이다.
리저브 와인을 12~20% 혼합하여 만들어지며
코트 드 블랑의 샤르도네 / 몽타뉴 드 랭스와 발레 드 라 마른의 피노 누아, 피노 므뉘에를 기반으로
복합적인 아로마를 만들어 낸다는 설명이다.
탄산은 엄청 강력한 편은 아니었으나
일정하게 올라오는 버블이 기분 좋게 느껴졌다.
샴페인을 즐기는 사람들 중엔
샴페인 주 품종인 샤도네이, 피노누아, 피노뫼니에의 비율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걸 잘 느끼기도 하던데
나는 아직 잘 모르겠다.
페리에 주에 그랑 브뤼 샴페인의 버블감을 보여주는 영상으로 마무리.
해산물과 페어링이 좋다고 하지만
샴페인 이즈 뭔들.
안주 없이 마셔도 좋고, 고기, 뇨끼 등에 곁들이기도 좋았다.
약간의 빵, 브리오쉬 향과 산뜻한 느낌이 강했던 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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