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화이트 와인 리뷰.
혼자 간단히 먹기엔 소비뇽블랑 만 한 게 없다.
혼술용 와인으로 추천하는 뉴질랜드 화이트와인,
푸나무 소비뇽블랑 후기를 시작한다.
이 역시 몇 병은 사 마신 와인 중 하나다.
가성비 좋은 편이니 와인 시작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경험해보기 좋은 화이트 와인으로 추천한다.
POUNAMU
SPECIAL SELECTION
SAUVIGNON BLANC 2020
MARLBOROUGH NEW ZEALAND
용량은 750ml
알콜 도수 13.5%
파주에 있는 와인샵에서 구매했고,
푸나무 포함 3종의 소비뇽블랑을 묶어 사서
개별 가격에 대한 의미가 없었다.
푸나무 소비뇽블랑은 3만원 미만으로 요즘 구매할 수 있는 것 같다.
제품명 : 푸나무 소비뇽블랑 2020
원산지 : 뉴질랜드
vivino 평점 : 3.9 / 5.0 (5점 만점에 3.9점)
나는 뉴질랜드 화이트와인이 잘 맞는 것 같다.
스크류 뚜껑이라 간편하게 돌려따면 되니
와인 오프너가 필요 없다.
스크류로 되어 있다고 싼 와인이거나, 맛없는 와인이 아니다.
뉴질랜드 쪽 와인은 돌려 따는 타입의 와인을 많이 봤다.
일단 한 잔 따라봤다.
사실, 배달음식에 맥주 한 잔 마시고픈 날이었는데,
냉장고에 있던 푸나무가 생각나서 꺼냈더랬다.
연한 노란색의 와인이고,
얼마 전에 마신 배비치 블랙 소비뇽블랑과는 맛이 좀 달랐다.
나는 아직 와린이라 맛 표현이 좀 힘들긴 하지만,
푸나무 소비뇽블랑은 그것보다 좀 무거운 느낌이다.
곱도리탕에 푸나무라...
맥주가 어울리는 조합인데 아쉽다, 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쇼블은 회 등 해산물에 어울린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의외로 푸나무 쇼블은 고기에도 어울리는 와인이라고 한다.
얼큰한 국물에 소주 느낌으로,
또 느낌함을 잡아주는 깔끔한 느낌으로 마셨다.
입가심으론 초콜릿에 화이트 와인.
이 날도 혼자 한 병 다 마셨고
(모든 와인을 한 병 다 마시는 건 아니고,
맛있으면 다 비운다.
그러고 보니 한 병 다 비울 수 있는 와인을
서너번씩 사서 마시는 것 같다.)
맛있게 마셨는데, 다음 날 머리가 아픈 숙취가 조금 있었다.
숙취 있는 술은 재구매를 안하지만..
다른 이유로 머리가 아픈 것일 수도 있으니,
다음에 할인을 크게 한다면 다시 사서 마시긴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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