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와인 시음 후기라기보단
와인 쇼핑 후기.
뵈브 클리코, Veuve Cliequot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 생산되는 샴페인이다.
난 아직 가성비 와인을 위주로 마시고 있기 때문에
나에겐 좀 비싼 와인이긴 했다.
그래서 친구와 반띵하기로 했다.
샴페인 3병, 잔 3개씩 나눠 가지고 돈도 반반씩!
가격은 뵈브클리코 브뤼 6병 & 뵈브 클리코 전용잔 6개
412,900원
코스트코 일산점에서 구매했다.
가끔 코스트코에 입고된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금방 품절되는 걸로 알고 있어서
미리 전화 후 방문을 했다.
예약은 안되고 재고가 있다, 없다 정도만 알려주셨다.
두 지점을 문의했는데, 재고가 없는 곳의 입고일정도 알려주셨다.
이것만 찾아 가시는 분들은 꼭 고객센터 ( 1899-9900 ) 로 전화 문의 후 방문하길 추천한다.
갔더니 오픈된 상자 하나와
말끔한 상자 하나, 딱 두 박스가 남아 있었다.
뒤에 있는 멀쩡한 상자를 힙겹게 꺼냈다.
입장을 하는 지하 2층, 설날 선물이 전시된 곳 중간에 있었고,
바로 와인이 있는 지하 1층으로 달려가지 않은 걸 다행으로 생각했다.
당연히 윗층인 지하 1층에 있을거라 예상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간 김에 둘러보자 하고 슥 둘러보던 길에 발견하고 기쁘게 담아버렸다.
윗층으로 올라가서 와인 구경하는데, 어떤 분이 내 상자를 보곤
와인 코너 직원에게 문의했는지
직원분이 이거 아랫층에 있는지 물어보셨다.
오픈된거 하나 남아있더라고 얘기했더니
바로 내려가서 가져오셨더랬다.
그만큼 핫한 것.
https://www.youtube.com/watch?v=nemOHWp9SqY
코스트코 샴페인 뵈브 클리코 언박싱 영상은 여기.
사실, 상자를 열고 와인 담긴 상자를 보니
테이핑이 되어 있어서 적잖이 놀랐다.
내가 오픈을 해야 하는데 이미 오픈이 되어 있어??
그런데, 다른 후기들을 보니 다 그런 것 같더라.
아마도 검수, 겠지.
나도 검수겸 언박싱 영상을 찍었다.
잔들도 모두 무사하다.
아쉬운 점은 개별 상자가 없어서
따로 선물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뵈브클리코 전용 상자에 들어있으면 더더 좋았을 것 같다.
잔도 참 예뻤다.
작은 샴페인 잔이었고,
Veuve Clicquot가 쓰인 스템 부분은
한쪽 면에만 프린팅되어 있다.
안쪽에 박혀 있는 게 아니라
그간 사진으로 봤던 것보단 별로였지만,
그래도 예쁘다.
바로 한 병을 마시긴 했지만,
다음에 다시 마셔보고 시음 후기를 남겨보겠다.
7만원 가량의 샴페인.. 입이 더 고급스러워지면 안되는데..
일단은 나쁘지 않았다, 정도고
다시 좋은 음식과 페어링 & 음미하며 마셔보고 후기를 남기겠음.
일단, 뵈브클리코 로제가 더 맛있긴 하더라.
예쁘고 핫한 와인을 나도 사봤다,
잔이 너무나 탐나서 샀는데,
가성비 와인만 사던 나로선 좀 허망하다,
잔은 예뻐서 두고두고 사용할 수 있겠다, 정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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