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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아이스크림] 햇반 라이스크림 2종 먹어봄

by 비오는맑은날 2022.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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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 인스타그램 피드에 자주 보이던 게 있다.

바로 햇반인데, 밥이 아니었다.

신기한 이걸 찾아 여러 군데의 아이스크림가게를 돌다가

CU 편의점에서 겟했다.

 

 

 

햇반 아이스크림은 두 종류로 출시되었다.

햇반 흰쌀밥 라이스크림 / 햇반 흑미밥 라이스크림

둘 다 가격은 2,900원이다.

 

지금까지 햇반 아이스크림인줄 알았는데

라이스크림이었다...

이름 참 잘 지었어.

평소 햇반보다는 싼 오뚜기밥을 자주 먹지만..

밥보다 비싼 작은 아이스크림을 한 번 사보았다.

 

 

 

햇반 흰쌀밥 라이스크림

140ml / 211kcal / 2,900원

찹쌀이 4.9%가 들어있다고 하니

쫀득한 쌀맛 아이스크림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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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햇반처럼 CJ 제품이고 

진짜 햇반보단 크기가 작다.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

 

 

 

높이는 이정도인데

뭍둥 부분이 쏙 들어가 있으니

손가락 한마디 정도 크기라고 볼 수 있겠다.

 

 

 

나는 평소 아이스크림도, 쌀맛나는 것들도 좋아하기 때문에

기대하며 오픈했다.

 

 

 

살짝 셔벗 같지만 진득한 아이스크림 그 자체였다.

쌀맛 아이스크림은 종종 먹어봤어서

맛 자체는 크게 특별하다고 느껴지진 않았다.

 

 

 

와.... 근데 진짜 쌀 알갱이가...ㅋㅋㅋㅋ

여기서 놀랐다.

입에 자꾸 뭐가 걸려서 봤더니 진짜 쌀이다.

찹쌀 4.9%가 이렇게 알갱이로 들어있을 줄은 몰랐다.

흰쌀밥 라이스크림이라서 눈에 잘 띄지 않았다.

쌀은 생쌀 정도는 아니었지만 따뜻한 밥이 아니라

좀 단단하게 느껴졌다.

녹지 않으니 반드시 이로 부수어 먹어야 했다.

나쁘지 않았다.

 

 

 

햇반 흑미밥 라이스크림 

RISO NEGO GELATO

140ml / 181kcal / 2,900원

지금 보니 둘 다 젤라또였다.

쫀득한 샤베트가 뭘까 했는데 젤라또...

맞다, 딱 젤라또 식감이다.

 

 

 

원래 둘 중 하나만 먹을 생각이었는데

흑미밥 라이스크림은 대체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해져서 바로 오픈해보기로 한다.

내가 햇반 흑미 즉석밥은 안 먹어봐서 

진짜 밥 색깔도 보라색일지는 모르겠지만

보랏빛 아이스크림에 검정 흑미가 쏙쏙 박혀있다.

이건 색상이 딱 티가 나니 뭐가 흑미인지 알 수 있었다.

 

 

 

살짝 녹았을 때 먹으니 더 맛있었는데

흰쌀밥 라이스크림과는 달리 구수한 누룽지 냄새가 났다.

둘 중 더 특별한 아이스크림이 뭐냐 묻는다면

바로 이 흑미밥 라이스크림이 되겠다.

4.1%의 흑미가 들어 있고

흑미는 진짜 흑미 같은데 터지는 식감까지 잘 담았다.

 

둘 다 맛있게 먹었지만

가격이 너어어어어무나 비싸서(개당 2,900원)

다음에 1+1이나 2+1로 할인을 하지 않는 이상

구매해서 먹지는 못할 것 같다.

 

아직 아이스크림 할인점에는 안 들어온 것 같은데

동네마다 있는 아이스크림 할인점에 입점되면

좀 더 좋은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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