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동 술집] 호맥, HOMAC 호떡에 맥주 한 잔

친구가 다리를 다쳐 한동안 못 만나다가

오랜만에 홍대에서 만났다.

또떡을 먹고 조금 걸어 호맥 도착!

홍대 근처에는 호맥이 두 군데 있는데(연남동, 합정동)

연남동 후기가 그닥 좋지 않아 합정동으로 갔다.

 

 

 

HOMAC

호맥 합정점

그냥 걸으면서 찍음.

호떡 & 맥주 집이라서 호맥이라고 하는 거더라.

 

 

728x90

 

일단 시원한 맥주부터 한 잔 짠~

500ml인가 550ml 생맥주인데

종류에 따라 만원도 넘고 그렇다.

베스트 메뉴를 각자 골랐는데 

라거를 좋아하는 우리 입맛엔 맞지 않았다.

 

 

 

그래도 남김없이 다 마심 ㅋㅋ

하나는 흑맥주, 하나는 에일이다.

오크통 같은 잔을 나란히 놓아두니 멋스럽다.

 

 

 

우리는 시나몬애플호떡을 주문했다.

가격은 13,000원 정도였던 듯하다.

갓 구운 호떡에 사이드가 좀 나온다.

코울슬로, 샐러드, 생크림, 콩가루.

가격이 싼 편은 아니지만 많이 비싸지도 않은 것 같다.

 

반응형

 

피자처럼 이렇게 잘라서 먹으면 된다.

사진 찍으라고 천천히 잘라주는 

배려심 많은 내 친구 (사실은 동생이다...)

 

 

 

엄청 뜨거우니 조심히 먹자.

바삭한 호떡 반죽 안에 시나몬애플 소가 잔뜩 들어 있다.

바삭해서 특히나 맛있었다.

달긴 엄청 달아서 그 부분에선 호불호가 갈릴 듯.

떡볶이 먹고, 호떡 먹고.. 떡의 날이었다.

 

 

 

배는 부르지만 맥주는 한 잔 더 마실 수 있지.

둘다 카스를 선택했다.

다른 맥주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기도 하지만

생맥주 중에 라거 종류는 카스 뿐이었다.

역시 시원하고 가벼운 라거가 짱이다.

 

 

 

간단히 맥주 한 잔 하기 좋은 분위기와 안주였고,

(아마)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