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에 다녀온 파주 단골집 후기.
여기가 바로 파주 단골집인데
파주시 파주읍 연풍리에 자리잡고 있다.
여기서 연풍리는 그 유명한 사창가인 용주골로도 불리는 동네다.
꽤 오랜 맛집이라고 하는데,
파주 토박이 분들에게 물어봐도 잘 모르는 곳이라고 한다.
나도 역시 몰랐고, 근처 사는 몇 분의 어르신도 모른다고 했다.
티비에 여러 군데 나와서 더 유명해진 식당이라고 생각한다.
버스정류장(연풍시장, 용주골시장)에서 1~2분 정도 거리라
생각보다 찾기 어렵지 않았다.
티비에서 봤을 땐 골목골목 들어가야 하는줄 알았는데..
매주 수요일은 정기휴일이고
예약한 사람들에 한해 낮 12시부터 3시까지
식사를 할 수 있다.
이후 3시부터 7시까지는 포장판매만 가능한 곳.
전날 예약하고 갔는데 어렵지 않게 예약이 되었다.
추석 연휴에 갔던 듯..?!
택배도 가능하고(생갈비나 초벌, 완벌 가능)
현금은 할인도 가능하다.
난 파주페이로 결제했다.
여기가 티비에서 많이 봤던 주방이구나.
열심히 고기를 굽고 계신다.
예약한 전화번호 뒷자리를 확인하고
방으로 안내해 주셨다.
문이 네 개 있었다.
한 방에 테이블 네 개,
문이 두 개니 이런 방이 반대쪽에 하나 더 있는 거겠지 싶다.
2시 예약문의 했더니 1시 반에 올 수 있냐 해서 갔으니
12~3시 사이에 테이블 당 두 팀씩 받는가보군.
저기 건너도 똑같이 생겼겠지.
파주 연풍리 단골집 메뉴.
돼지갈비, 오징어 초무침, 부대찌개를 판다.
일단 맥주부터.
맥주는 카스만 있고, 가격은 5천원이다.
차림상 가격 변경이 안됐나보다.
가져다 주시는 밑반찬들.
리필은 되는 것 같지만 바빠 보이셔서 그냥 있는 것만 먹었다.
오징어 초무침이 먼저 나왔다.
가격은 한 접시에 16,000원
2~3인분이라고 하는데 양 때문은 아닌 것 같고
그냥 테이블에 하나 정도 시키면 되겠다.
둘이 먹다가 남겼는데,
양이 많아서가 아니라 너무 셔서 도저히 다 먹을 수가 없었다.
오이 등 각종 채소와 오징어가 조금 들어 있다.
익히지 않은 오징어로 만든 거라고 한다.
오징어 식감이 신기하긴 했다.
4~5명 가서 맛만 볼 요량이라면 주문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굳이 추천하지 않겠다.
공기밥도 주문했다.
1개에 1,000원이고 미역냉국이 같이 나온다.
메뉴판에는 된장국 제공으로 나와 있는데
더운 날이라 시원한 국물을 준비해 주신 것 같다.
파주 단골집 돼지갈비 2인분 22,000원
2인분 이상 주문 가능하다.
음식은 천천히 나오는 편이라
맥주에 반찬은 거의 다 먹은 뒤였다.
잘 구워진 돼지갈비구이
돼지갈빗대는 하나였고 아마 목살이지 않을까 싶다.
국내산 고기라고 한다.
고기는 아주 많이 달았다.
싱싱한 쌈에 싸먹고
상추에 오징어 초무침과 고기를 함께 넣어서도 먹어본다.
간단히 맥주 두 병 비웠다.
https://www.youtube.com/shorts/ZBAOeiag2e4
그래도 티비에 나온 동네 맛집 찾아가 본 거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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