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이 닭지그리 밀키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팔기에 주문해보았다.
누군가에게는 추억이 될 수 있는 닭지그리.
천안? 아산? 쪽의 대학가 앞에 있어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1999년부터 호서대, 한서대 근처에서 시작하여
지금까지 장사를 유지하고 있는 오랜 맛집이라고 한다.
나도 몇 년 전에 가본 적이 있는데,
옛날 다방 느낌의 소파가 있는 넓은 식당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암튼 홍은이 닭지그리 주문!
2인 기준 15,000원에 배송비는 3,500원.
양념된 닭고기(+고구마, 채소도 들어있음),
밀떡, 양배추, 양념 구성이다.
구매페이지 사진에서는 라면사리가 있었는데,
이제는 제공되지 않는다고 한다.
조리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양념된 닭 봉지를 뜯어 웍에 넣고
물 450ml 넣고 10분간 끓이기.
그 다음엔 떡과 양배추, 물 150ml를 넣고
5분간 더 끓이기.
나온 시간보다 좀 더 끓여줘야
양념이 더 잘 배는 것 같다.
맛있게 잘 조리되었고,
밀떡이 말랑말랑하니 맛있었다.
닭떡볶이랑은 또 다른 느낌이랄까..
이건 닭볶음탕도, 닭떡볶이도 아니다.
굳이 말하자면 닭볶음탕에 떡사리 넣은 정도..?
맛있었지만 직접 가서 먹는 것과 다르긴 했다.
보글보글 끓이면서 먹으면 양념이 더 졸아서 맛있을 것 같다.
남은 양념엔 밥과 김을 넣어 볶음밥을 해먹었다.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
나쁘지 않았지만, 양이 많지 않아 2인 먹기엔 부족해서
굳이 다시 주문해서 먹을 것 같지는 않다.
혹시 호서대나 한서대 다닌 분들 계시다면
추억삼아 주문해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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