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더현대서울 한식집,
여의도밥상 덕인관에 다녀왔다.
더 현대서울에 갔던 평일 낮,
5시 정도 되었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뭘 먹을지 한참 돌아다녔다.
지하 1층 핫플 호우섬 바로 옆이다.
이 날은 딤섬이 당기지 않아 호우섬을 지나쳤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대기 적을 때 가볼걸 그랬다.
그래도 웨이팅 없이 바로 식사할 수 있는 덕인관,
나쁘지 않았다.
메뉴가 밖에 나와 있어서 보고 들어갔다.
난 한식을 좋아하는 편.
메뉴판 사진도 올려본다.
떡갈비 정식과 해장국 하나 먹고 싶었는데,
이 날은 남도 얼큰 해장국이 안된다고 했다.
뜨끈한 국물이 당겼는데 아쉬웠다.
그래서 떡갈비 종류 두 개를 주문했다.
덕인관 Since 1963 여의도밥상
오래된 집인지는 잘 모르겠다.
야채스프가 작게 1인당 하나씩 제공된다.
이런 작은 센스 좋다.
반찬도 네 종류가 정갈하게 나왔다.
락교, 미역줄기볶음, 배추김치, 청포묵이다.
좌석은 4인석으로 10개 내외 있었고,
혼밥 하시는 분, 아주머니들 등
거의 여성 손님이 주를 이루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정식이기 때문에 1인 1 트레이로 나오기 때문에
깔끔하게 느껴졌다.
한 상에 샐러드에서부터 후식까지 모두 준비된다.
더현대서울 덕인관 한우 떡갈비 정식 13,900원
알밥에 미역국, 떡갈비 두 조각이 나온다.
떡갈비는 따뜻하게 먹을 수 있게 고체연료를 붙여주셨다.
1인분에 2조각이다.
팔보중화 한우 떡갈비 정식 14,900원
저 빨간 소스 아래에 떡갈비가 2장 들어 있다.
역시나 정식이라 미역국, 샐러드, 단호박샐러드, 감귤 반조각이 나오고
알밥 대신에 공기밥이 나온다.
기대했던 것보다 푸짐하고 정갈해서 놀랐다.
아쉬웠던 점은, 바로 조리해서 주는 게 아니라
음식들이 많이 뜨겁지 않았다.
중화풍 떡갈비도 한 술 떠서 먹어봤는데,
짬뽕맛 비슷했다.
해산물도 꽤 들어있어서 만족!
많이 맵지 않아서 매운 거 못 먹는 사람들도 잘 먹을 듯하다.
대표메뉴인 한우 떡갈비.
따뜻한 상태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고기가 두툼하고, 생각보다 많이 갈아져 있지 않아
씹는 맛이 좋았다.
예상보다 훨 맛있어서 만족했던 메뉴.
후식으로 감귤까지 야무지게 먹고 일어났다.
더현대서울에서 간단히 먹을 한식 메뉴 찾는다면
덕인관 여의도밥상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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