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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와인77

[레드 와인] 루이스 펠리페 에드워즈 까베르네 소비뇽 2023, 칠레 와인 부산 윈덤 그랜드 호텔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제공된 와인을 소개합니다. 오늘 선택한 와인은 칠레의 ’루이스 펠리페 에드워즈(Luis Felipe Edwards)’의 2023년산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입니다.    이 와인은 도수가 13%로 적당한 편이며, 중앙 밸리(Valle Central)에서 생산된 것이 특징입니다. 루이스 펠리페 에드워즈는 1976년부터 가족 경영으로 운영되고 있는 와이너리로, 이번에 맛본 까베르네 소비뇽은 과실향과 함께 깊고 풍부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첫 두 모금만 마셨지만, 입안에 감도는 탄닌과 함께 블랙베리와 같은 짙은 과일의 풍미가 은은하게 퍼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라벨을 살펴보면, 이 와인은 비건 인증을 받았고, ‘Contains Sulf.. 2024. 9. 7.
[레드 와인] 투핸즈 브레이브 페이스 2021, 호주 와인 “TWO HANDS 2021 BRAVE FACES”는 남호주 바로사 밸리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레드 와인입니다. 이 와인은 남호주 지역에서 자란 시라즈(Shiraz), 그르나슈(Grenache), 무르베드르(Mourvèdre) 세 가지 포도 품종을 블렌딩하여 만들어졌으며, 이는 이 와인의 복합적인 풍미와 구조감의 비결이 됩니다.    와인의 알코올 도수는 14.4%로, 꽤 높은 편에 속하지만, 풍부한 과실향과 탄닌이 조화를 이루어 마시기 부담스럽지 않은 밸런스를 자랑합니다. 특히 이 와인은 세대 간의 차이에 따라 포도 품종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1980년대 중반 남호주에서 그르나슈, 무르베드르, 시라즈 포도나무는 수요 부족으로 인해 잘려나가거나 화이트 와인용으로 너무 일찍 수.. 2024. 8. 18.
[레드 와인] 오르페우스 앤 더 레이븐 2018, 남아공 와인 와인과 소고기 오마카세의 환상적인 조화: Orpheus & The Raven, 오르페우스 앤 더 레이븐 2018 며칠 전, 소고기 오마카세와 함께했던 와인, “Orpheus & The Raven”은 그야말로 완벽한 페어링을 선사했습니다. 이 와인은 첫 맛에서부터 깊고 진한 과실미가 입안을 가득 채우며, 와인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안겨주었어요. 독특한 라벨 디자인과 더불어 그 안에 담긴 스토리까지, 이 와인은 단순한 음료가 아닌 하나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와인의 첫인상과 라벨 디자인 와인병을 손에 쥐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독특하고 고풍스러운 라벨 디자인이었습니다. 고대 신화를 연상시키는 듯한 디자인과 함께 “Orpheus & The Raven”이라는 이름이 눈길을 .. 2024. 8. 11.
[레드 와인] 애봇 앤 델로네 까베르네 소비뇽 2020, 프랑스 와인 이번 포스팅에서는 프랑스 남부 Pays d’Oc 지역에서 생산된 Abbotts & Delaunay Cabernet Sauvignon 2020 와인을 소개해드릴게요. 이 와인은 그 특유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풍미로 많은 와인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와인입니다.    저는 이 와인을 홍대 와인 바 겸 레스토랑 '비노 바이브 바이 미니멜츠'에서 마셨습니다.    Abbotts & Delaunay 와이너리는 환경과 포도밭의 자연을 존중하는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포도나무와 그 주변의 자연을 보호하며, 이를 통해 최고의 품질을 가진 포도를 생산하는 데 주력합니다. 이 와인은 바로 이러한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결과물이에요.    와인 병 라벨에서 눈에 띄는 **“Les Fruits Sauvages”**라.. 2024.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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