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야금야금 마신 와인이 많았다.
이전 사진첩 정리하며 간단히 남기는 와인 후기.
로델리아 로사토
RODELIA ROSATO
PRODUCT OF ITALY
이태리 와인이다.
평소 이탈리아 와인을 좋아하고,
라벨도 넘 예뻐서
잘 모르는 와인임에도 구매를 했다.
가격은 1만원 중후반대였던 걸로 기억.
사실 이렇게 요란한 라벨의 와인이나
병 모양이 정형화되지 않은 와인은 구매하지 말라는
와인 전문가의 의견이 담긴 유튜브를 보기도 했지만,
핑크를 좋아하고, 이렇게 여리여리한 색감과 모양의 라벨이라
한 눈에 반해 바로 집어 들었다.
레드와인 한 종류, 화이트와인 한 종류도 있었다.
내가 봤을 땐 총 세 종류의 와인 라벨.
이거 마셔보고 괜찮으면 다 모을 예정이었다.
RODELIA VINO ROSATO
용량은 750ml
알콜도수는 12%
알콜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레드와인의 경우는 13.5% 이상이 되어야 진짜 와인다운 와인이라고 들었다.
로제나 화이트 와인은 이에 해당되지는 않는 것 같다.
여리여리한 흰 글씨라서 뭐가 뭔지 잘 안보인다.
수입사가 비노파라다이스 라는 정도?
병입년월일은 2021년 4월 7일
코르크 마개가 있어서 와인 오프너가 꼭 필요하다.
의외로 진짜 코르크라서 놀랐다.
페어링은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첫 잔은 그냥 마셔봤다.
은은하게 올라오는 향이 좋았고,
프레쉬한 느낌의 맛이 좋았다.
당도는 거의 없게 느껴졌다.
조금씩 두 잔 정도 안주 없이 마셨는데,
두 잔째는 알콜이 확 올라와서 갑자기 입에 대기가 싫어졌다.
딱 첫 잔까지만 괜찮게 마시고 그렇게 며칠 묵혀두게 되었다.
그냥 대충 안주에 곁들여 조금씩 마시니
먹기 힘들 정도는 아니었지만,
추천할만 한 와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가성비 와인으로 추천하고 싶었는데,
화이트와 레드와인은 안 사게 될 것 같다.
맛있으면 여러 병 사두고 진열해두고픈 와인 라벨이었는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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