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페인 스파클링, 보히가스 리제르바 브륏
명동 와인바 미눔(minum) 에서 만난 Bohigas Reserva Brut Cava. 6만 원대로 가성비 좋은 스파클링 와인이었어요. 탄산감이 시원하게 퍼지고 산미도 깔끔해서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타일!
CAVA란?
카바(Cava)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스파클링 와인으로, 프랑스 샴페인과 마찬가지로 병입 후 2차 발효 방식(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져요.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이 주요 생산지이며, 특히 D.O. Cava 인증을 받은 와인은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만 ‘카바’로 불릴 수 있답니다.
보히가스 리제르바 브륏의 품종
이 와인은 자렐로(Xarel-lo), 마카베오(Macabeo), 파레야다(Parellada) 세 가지 포도로 블렌딩되었어요.
• 자렐로: 산미와 구조감을 담당
• 마카베오: 신선한 과실 향과 부드러움 제공
• 파레야다: 우아한 꽃 향과 섬세한 기포 형성
비비노에서 찾아봤을 땐 자렐로 단일품종으로 나오는데, 더 찾아보니 요즘은 이렇게 세 품종으로 블랜딩하는 것 같네요.
페어링
미눔에서는 크래커, 스테이크, 젤라또와 함께 곁들였어요.
• 크래커: 담백한 스낵과 만나면 와인의 과실 향이 더욱 돋보이는 느낌
• 스테이크: 페퍼 크림 소스와 어우러지면서 예상 외로 좋은 밸런스를 보여줌
• 젤라또: 특히 초콜릿 젤라또와의 조합이 재밌었는데, 스파클링 와인의 산미가 달콤함을 깔끔하게 잡아줘서 마무리까지 산뜻!
시음 노트
잔에 따르면 기포가 촘촘하게 올라오면서 경쾌한 첫인상을 줘요. 한 모금 마시면 입안에서 탄산감이 기분 좋게 퍼지면서 청사과, 레몬 같은 상큼한 과실 향이 느껴지고, 뒤에는 살짝 고소한 너트류의 풍미가 이어졌어요.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도 균형 잡힌 스타일!
어떤 음식과도 부담 없이 곁들이기 좋은 데일리 스파클링 와인으로 추천할 만해요.
분위기 있는 곳에서 즐긴 와인이라 더 기억에 남습니다.
*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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