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기 전에 남기는 샴페인 마신 후기
모엣 & 샹동 임페리얼 브뤼
샴페인이라 프랑스 꺼다.
워낙 유명한 와인인데 이름만큼은 하지 못한다는 바로 그 와인.
그래도 궁금해서 사보았다.
모엣 샹동 임페리얼 브뤼
MOET & CHANDON IMPERIAL BRUT
당도 거의 없는 프랑스 스파클링 와인이다.
구입처는 파주 와인샵 오후 네시의 가게,
구입 가격은 7만원 내외로 기억한다.
여기는 파주페이도 되고 선불카드도 되니 체감가는 좀 더 저렴하다.
모엣샹동을 보통 5~6만원 사이에 구매하면 적정가격이라고들 하는데,
일부러 가격을 이렇게 책정해 놓으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다른 샴페인 보다가 그나마 이게 가격이 좋아 보여서 샀다.
구입 시기는 올 초여름 정도.
포도 품종은 분분하다.
와인21에는 피노누아, 피노뫼니에, 샤르도네가 섞여 있다고 나오고
(비율은 찾아봐도 나오지 않는다)
비비노에는 샤도네이 100%라고 나온다.
샤도네이 100%인 스파클링 와인을 블랑드블랑 이라고 하는데
이건 샴페인이라 하는 걸 보니 품종이 섞인 게 맞는 것 같다.
원래는 콜키지 가능한 레스토랑에 가져가서 마시려고 했는데
그냥 오픈했다.
샴페인을 자주 마시는 편은 아닌지라
이 가격도 나에겐 좀 비싸게 느껴지는 편.
모엣 샹동은 최대 와이너리, 회사인 LVMH 그룹의
대표격인 샴페인이라 아무래도 홍보가 잘 되어 유명한 거라는 생각이 든다.
LVMH의 'M'을 담당하고 있는 바로 그 와인이다.
루이 뷔통 모엣 헤네시 (Moet Hennessy - Louis Vuitton)
요렇게 LVMH.
마셔보니 뭐 나쁘진 않았지만,
별다른 특징이 없었다.
마신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 뭐라도 기억이 나지 않는 걸 보면
진짜 무난했거나 그냥 그랬거나..
차게 마셨는데도 버블감도 그저 그랬고..
가격 좋게 나오면 한 번은 더 마셔볼까 한다.
좋은 곳에서 페어링 잘 하면 더 좋아질 수도 있으니까..
내 입맛엔 그냥 그랬어도
유명한 샴페인이니 선물용으로는 나쁘지 않겠다.
이날은 크림 파스타에 곁들여 먹었다.
모엣샹동은 아페리티프라고 해서 식전주로 마시거나 생선과 잘 어울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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