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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망원동 맛집] 청어람 곱창전골

by 비오는맑은날 2022.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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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핫플을 데려가 줬다.

평일에 친구 퇴근 후 도착시간 전에

미리 주변을 살펴보러 한 시간 전에 망원동에 갔다.

 

 

 

음.. 여기가 우리가 갈 청어람이군.

안엔 식사중인 사람이 많았지만

아직 대기가 없으니

망원시장 둘러보다가

친구 도착시간 15분 전에 다시 가서 

대기명단 적던가 해야겠다, 싶었다.

 

 

 

여긴 대각선 건너편에 있는 청어람 2호점이다.

친구는 먼저 2호점을 가봤다고 해서

이번엔 본점으로 가야지 싶었다.

 

 

 

잘 꾸려진 망원시장을 한 바퀴 둘러보고

다시 청어람으로 향했다.

 

 

 

우여곡절 끝에 청어람 입장.

이 때가 금요일 저녁 6시쯤이었는데,

망원동 청어람 근처에서 기다리니

갑자기 손님들이 막 들어가는 거라..

이러다간 엄청 대기하겠는데 싶어서 대기명단에 이름을 썼다.

대기하겠다니까 2호점으로 가라고 하는데

어차피 친구 기다려야 하니까 적겠다고 했다.

사장님은 아닌 것 같은데, 여자분 넘 무서웠다 ㅋㅋㅋ

암튼 친구가 도착하고 5~10분 정도 더 대기 후에

망원동 맛집 청어람 본점으로 입성했다.

 

 

 

청어람 메뉴다.

곱창전골이 유명한 집인데, 

구워먹는 곱창과 막창도 판매하고 있었다.

대부분은 곱창전골을 먹음.

식사시간은 1시간 30분으로 제한되는데,

안그래도 빨리빨리 상을 비우시고,

아직 먹는 중에 볶음밥을 권유하시니

1시간을 넘는 테이블은 없는 것 같았다.

 

 

 

주문하자마자 나온 곱창전골.

소짜 25,000원이다.

생각보다 양은 많은 것 같다.

 

 

 

반찬도 정갈하고 맛있는 편.

친구 왈, 청어람 밑반찬은 2호점과 구성이 같다고 했다.

어묵, 오이, 볶은김치, 브로콜리가 나온다.

 

 

 

맥주파인 우리는 시원하게 테라 한 잔 했다.

맥주 가격은 병당 4,000원.

시원하게 두 병인가 세 병 비웠는데,

빈 병이 나오는 즉시 바로 치워가신다.

 

 

 

곱창전골이 맛있게 끓기를 기다리는 중..

옆 테이블 손님들은 이미 거나하게 취해서

가게가 떠나갈 듯이 소리를 치고 계셨다.

다행히 우리가 먹기 시작할 즈음에 자리를 떠서

크게 신경 안쓰고 식사할 수 있었다.

 

 

 

어느 정도 끓여야 먹는지 몰라서

친구가 먹으랄 때 먹었다.

먹는 방법에 대한 설명은 직원분에 따라 달랐다.

우리 테이블은 설명 없었고,

옆 테이블은 다른 직원분이 설명해주셨다.

그거 살짝 보고 따라했다.

계속 끓이면서 먹으니 다 튄다며 불 왜 안줄이냐고 

뭐라뭐라 하시면서 불 줄여주고 가셨다. 무섭다...

 

기본으로 들어있는 우동 사리가 맛있었는데,

추가로 하기엔 너무 배가 부를 것 같아 추가하지는 않았다.

 

 

 

볶음밥 타임.

어차피 볶음밥은 주문하려고 하긴 했지만

반 정도 먹은 테이블마다 볶음밥 안할거냐고 물어보신다.

그럼 이렇게 그릇에 전골 덜고 볶음밥 해준다.

 

 

 

볶음밥은 하나만 했다.

가격은 2,000원

볶음밥 먹으려고 구이, 전골 먹는 게 아니겠나.

역시 맛있다.

볶음밥 해주신 여사님은 친절하셨고

30초만 더 데운 뒤에 바로 먹어도 된다 하셨다.

 

 

 

볶음밥에 남은 전골의 국물 떠먹으며

맛있게 마무리하고 일어났다.

한 시간 안되어 일어난 것 같다.

저녁시간이 되니 대기 손님이 늘어나더라.

 

잘 되는 망원동 핫플이라 2호점까지 생긴 걸텐데

조금만 더 친절했으면 더더더 칭찬받을 곳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친구가 계산했고, 사장님 같으신 남자분은 친절하셨다.)

 

대기가 없으면 본점이든 2호점이든 재방문 의사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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