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와인] 하셀그로브 에이치 쉬라즈 뀌베, 레드 스파클링 와인

레드 스파클링 와인.

흔치 않은 조합인데, 와인샵 간 김에 한 병 사왔다.

작년 생일에, 다른 종류의 레드 스파클링 와인을 선물받아 처음 접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던 기억에 와인샵 사장님께 

레드 스파클링 와인이 있는지 여쭈었는데, 

두 종류가 있다고 해서 그 중 안 비싼걸로 하나 골라 왔다.

 

 

하셀그로브 에이치 쉬라즈 뀌베

H by Haselgrove SHIRAZ CUVEE

NV SOUTH AUSTRALIA

가격 : 1만원 후반대

구매처 : 일산 와인샵, 와인룩

 

 

 

빈티지는 따로 없는 넌 빈티지 제품이고

원산지는 호주,

포도품종은 쉬라즈.

 

 

 

용량 : 750ml

알콜도수 : 13%

차게 마시는 게 좋은 스파클링 와인.

 

 

 

스파클링 와인답게 철사(뮈즐레)와 코르크 마개로 

병 입구가 막혀 있다.

조심스레 오픈을 하고,

 

 

 

쫄쫄쫄 따라본다.

샴페인처럼 거품이 확 올라오니

잠시 멈췄다가 마저 따라주면 된다.

생김새는 그냥 포도주스 같다.

 

 

 

보통 스파클링 와인은 화이트와인을 만드는 포도 품종으로 만드는데,

하셀그로브 에이치 쉬라즈 뀌베는 

레드와인 품종인 '쉬라즈' 포도로 만들어졌다.

베리향과 맛이 상콤, 달달하다.

햄버거, 라면과 함께 먹었는데, 그것과는 어울리지 않는 듯.

 

 

 

롯데호텔 페닌슐라에서 포장해온 하트 디저트와도 곁들였다.

스파클링 와인은 탄산 때문에라도 웬만하면 따면 다 마시는데,

좀 남겼다.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레드 스파클링 와인이고,

작년에 선물받은 와인에 대한 좋은 기억으로 구매했는데,

이번에 마신 건 생각보다 별로여서 재구매 의사는 없다.

 

그래도 2만원이 안되는 가격이니

레드 스파클링 와인을 한 번 마셔보고 싶다, 하는 분들에겐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