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연남동 호주 요리 전문점 업투미에서 즐긴 Root Cause Chardonnay 2021에 대한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이 와인은 13.5% 알코올 도수를 가진 미국산 샤도네이로, 4만 원대의 가격으로 주문했습니다. 흥미롭게도 처음에는 호주 와인이라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미국 와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살짝 놀랐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Root Cause Chardonnay 2021
이 샤도네이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풍부한 일조량과 다양한 토양에서 자란 포도로 만들어졌습니다. 라벨에 적힌 설명에 따르면, 와인의 이름인 ‘Root Cause’는 뿌리가 깊고 튼튼하게 자라야 좋은 포도가 자라난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와인의 특성을 살펴보면, 부드러운 목넘김과 함께 신선한 과일 향이 은은하게 퍼져 나옵니다. 특히 샤도네이 특유의 크리미한 질감과 가벼운 오크 노트가 와인에 깊이를 더해주며, 마시고 난 후에도 기분 좋은 여운이 남았습니다.
업투미에서의 와인 페어링 경험
업투미는 호주 요리로 유명한 연남동의 작은 레스토랑으로, 아늑한 분위기에서 정성스레 준비된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번에 방문한 날은 특별히 가을 시즌 메뉴와 함께 이 샤도네이를 페어링했는데, 생각보다 음식과 훌륭하게 어울렸습니다. Root Cause Chardonnay의 산뜻한 산미가 요리의 풍미를 살려주었고, 생선 요리나 오히려 스테이크 요리와도 잘 어울렸습니다.
사실 처음에 와인을 주문할 때는 이곳의 호주 와인 셀렉션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나중에 미국산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살짝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와인의 퀄리티는 기대 이상이었고, 결국 만족스러운 식사와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된 와인답게 신선하고 균형 잡힌 맛이 돋보였으며, 가성비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Root Cause Chardonnay 2021은 업투미에서 즐기기에 딱 알맞은 와인이었습니다. 가격대도 4만 원대로 합리적이었고, 음식과의 페어링에서도 충분한 만족감을 줬습니다. 이 와인은 가벼운 샐러드부터 해산물, 그리고 가벼운 육류 요리와도 잘 어울릴 것으로 보입니다. 샤도네이 특유의 크리미한 질감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시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업투미에 방문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Root Cause Chardonnay와 함께 식사를 즐겨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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