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고급스러운 포장과 달콤한 여운, 룩벨레어 레어 럭스와의 만남
이번에 소개할 와인은 프랑스 스파클링 와인인 ‘룩벨레어 레어 럭스’입니다. 프랑스산이지만 우리가 흔히 아는 ‘샴페인’이 아니라 ‘스파클링 와인’으로 분류된다는 점이 흥미로운데요. 샴페인이라는 명칭은 법적으로 프랑스 샹파뉴(Champagne) 지역에서 전통 방식으로 생산된 스파클링 와인에만 허용되기 때문입니다. 룩벨레어 레어 럭스는 샹파뉴 지역에서 생산된 것이 아니어서, 품질은 높지만 ‘샴페인’이 아닌 ‘스파클링 와인’으로 불립니다. 부르고뉴 생산으로 알고 있어요.
룩벨레어 레어 럭스 특징
• 알코올 도수: 12.5%
• 포도 품종: 샤르도네 (Chardonnay)
• 원산지: 프랑스
• 와인 타입: 스파클링 와인 (엑스트라 드라이)
룩벨레어 레어 럭스는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이 인상적이어서, 와인샵에서 처음 봤을 때부터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특별한 날에 분위기를 내기 위해 구매했고, 상암의 포르투7에서 나폴리 스타일 이탈리안 요리와 함께 마셔보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콜키지 프리 혜택을 제공해 주어서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엑스트라 드라이의 당도에 대해
스파클링 와인의 당도는 ‘브뤼(Brut)’, ‘엑스트라 드라이(Extra Dry)’, ‘드미-섹(Demi-Sec)’ 등으로 구분됩니다. 브뤼는 아주 드라이한 맛으로, 잔당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반면 엑스트라 드라이는 이름과 달리 약간의 단맛이 남아 있는 것이 특징이며, 잔당감이 느껴지지만 여전히 적당한 드라이함을 유지하는 스타일입니다. 드미-섹은 스파클링 와인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더 달콤한 편에 속합니다.
처음 룩벨레어 레어 럭스를 따랐을 때, 예상보다 단맛이 확연히 느껴졌어요. 엑스트라 드라이이기 때문에 살짝 달큰한 맛이 있어 “혹시 너무 달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얼음으로 차갑게 칠링해서 피자와 파스타 등 나폴리 요리와 함께하니, 이 단맛이 음식과 조화롭게 어우러졌습니다.
와인과의 궁합
룩벨레어 레어 럭스는 향기로운 허니서클, 복숭아, 살구의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것이 매력입니다. 약간의 달콤함이 있어, 일반적인 스파클링 와인보다는 더욱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풍미 덕분에 이탈리안 요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식과도 잘 맞을 것 같네요. 앞으로도 특별한 날이나 친구들과의 파티에서 꺼내 놓기 좋은 와인이라 생각합니다.
마무리
비비노에서의 평점도 꽤 높은 편이고, 스파클링 와인의 드라이함과 달콤함의 균형을 잘 맞춘 룩벨레어 레어 럭스는 이번 만남이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특별한 날, 분위기를 더해줄 스파클링 와인을 찾는다면 한 번쯤 시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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