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와인을 마셔봤지만
내추럴 와인은 처음이다.
내추럴 와인 Natural Wine
어떤 것도 추가하지 않으며 어떤 것도 빼지 않은 천연 와인
이라는 설명.
빨간모자와 늑대 그림이 그려진 귀여운 와인
제품명 : 알프레도 마에스트로, 로바모얼 Lovamor 2020
품종 : Albillo 100%
생산국 : 스페인
생산 지역 : Ribera del Duero
생산자 : 마에스트로 테제로
구입처 : 일산 와인룩 와인샵
구매 가격 : 49,800원
내추럴 와인이 궁금해서 추천받아 구매했다.
내추럴 와인은 가격대가 높은 편이었다.
용량은 750ml
알콜도수는 13.5%
원료에는 포도원액, 무수아황산(산화방지제)가 들어 있다.
내가 알기론 내추럴와인에는 이산화황이 들어있지 않는다고 하는데,
무수아황산 이라는 산화방지제가 들어 있다니......
내추럴 와인이라 할 수 있는가 모르겠다.
내추럴 와인을 처음 시작하기에 괜찮은 와인이라며
이 와인을 추천해주셨다.
보통 화이트, 오렌지 와인이 많다고 한다.
생각보다 가격대가 있었지만 라벨이 귀여워 이걸로 선택했다.
입구는 코르크 & 밀랍 처리가 되어 있다.
어디서 봤는데, 저 밀랍부분을 억지로 제거하지 말고
그냥 와인 오프너를 사용해서 코르크만 제거하는 방식으로
오픈하라고 했다.
괜히 밀랍 건드렸다가, 밀랍 조각이 와인 병 안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밀랍이 없다 생각하고 오픈하면 된다.
전동 와인 오프너로 병을 땄는데
생각보다 잘 따졌다.
밀랍이 스스로 잘 올라온다.
내추럴 와인 마시는 방법은,
차게 해서 잘 흔들어 마시기, 인데
한 잔은 흔들지 않고 먹어봤다.
산미가 강했고, 강한 산미에 비해 부드러웠다.
라바모어는 내추럴 화이트 와인이다.
내추럴 와인은 요즘 젊은이들에게
각광을 받는 핫한 와인인데,
기존 와인을 마시던 사람에겐 호불호가 강하다 들어서 걱정을 했다.
아마 그래서 와인샵 사장님도 시작하기 좋은 이 와인을 추천해주신 것 같은데,
마셔보니 나쁘지 않았다.
새콤하고 발효느낌 나는 화이트 와인 정도.
바디감은 거의 없음.
다음 잔은 섞어서 마셨다.
정제처리(?)를 하지 않은 와인이라
찌꺼기가 많이 나올거라고 하셔서
깔끔하게 한 잔 마신 후에 섞어 마셨는데,
포도 찌꺼기겠지만, 좀 찝찝했다.
개인적으론 깔끔하게 먹는 게 더 맛있었다.
찌꺼기와 섞어 마시니 찝찝함 & 발효된 맛이 좀 더 느껴졌다.
내추럴 와인을 처음 시작하기 좋은
스페인의 로바모얼.
생각보다 맛있게 먹었지만,
가격대가 생각보다 높기 때문에
이걸 마시려면 샴페인이나 다른 좋은 와인을 찾아 마실 것 같다.
일단 한 번 경험해본 것으로 만족하고,
오렌지 와인은 궁금하니 한 번 찾아 마셔봐야겠다.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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